밀가루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이 글은 밀가루가 우리 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만을 정리한 것임을 밝힌다.

밀가루의 글루텐 단백질이 혈당을 상승시킨다. 혈당 상승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췌장에 부하가 걸린다. 인슐린이 오랜 시간 계속 분비되는 식단을 하면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서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뇌 해마의 인슐린 수용체에 저항성이 증가하면 뇌에 염증이 유발되고 활성산소 증가로 이어져 기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염증은 우울증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혈당 상승으로 교감신경 과잉 가능성이 커지고, 교감신경 과잉은 염증 증가의 원인이 된다. 즉 증가한 과립구(백혈구 중에 주로 세균을 퇴치하는 역할)가 세균과 싸워 염증을 발생시키는데 위궤양,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치질, 돌발성 난청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지속적인 교감신경 과잉은 코르티솔 분비 과다, 갑상선 기능 억제, 생식 기능 억제, 식욕 저하, 신진대사 기능 억제 등으로 이어져 면역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인슐린은 건강관리에서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슐린은 지방세포의 LPL(지질단백 지질분해 효소)은 활성화 시키고 근육의 LPL은 억제 한다. 즉 지방세포로 유입되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늘어나고 근육으로 가는 양은 줄어든다. 그러니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HSL(호르몬 감수성 지방가수분해 효소: 지방세포 속의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역할: 중성지방은 커서 지방세포 밖으로 방출이 안 됨.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되어야 지방세포 밖으로 방출 됨)을 억제하여 지방세포가 계속 뚱뚱해져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

인슐린이 분비되고 난 후에 인슐린 분해 효소(IDE)가 방출되어 인슐린을 세척한다. 인슐린 분해효소는 인슐린뿐 아니라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세척 기능도 있다.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의 원인 혹은 관련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인슐린도 있고 베타아밀로이드도 있으면 인슐린 분해효소는 우선적으로 인슐린을 세척한다. 아마도 몸에 인슐린의 위해가 더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식습관은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세척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 즉 알츠하이머 위험이 높아진다.

인슐린은 콩팥에도 작용하여 나트륨 재흡수를 높인다. 나트륨 재흡수율이 높아지면 혈압이 상승하고 요산 배설이 억제된다. 결국 통풍의 위험이 증가한다.

인슐린의 폐해는 상상이상이라 할 수 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식습관은 당장 수정할 필요가 있다.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당류 등은 장기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선택인 듯하다.

글루텐 단백질은 소화효소가 아미노산으로 완전히 분해하지 못한다. 덩어리 채로 남은 글루텐 단백질을 면역계가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고 그로 인해 염증이 증가하며 뇌는 이러한 염증 반응에 대한 신호를 받는다. 뇌는 사이토카인 방출을 명령하게 되고 염증은 더더욱 증가하게 된다. 결국 면역계가 항체를 생성하게 되어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더 큰 문제는 글루텐 아미노산의 조직구조와 갑상선 조직이 유사하여 항체가 갑상선을 공격하는 경우이다. 셀리악병 환자의 갑상선 기능부전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이다. 글루텐을 먹지 않으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밀 항체가 증가하면 소뇌와 미엘린 기초 단백질 항체가 같이 증가한다. 보행실조증이나 다발성경화증의 원인 중에 하나가 밀가루다.

밀가루 섭취는 체내 산성도를 중가시킨다. 체내 산성도가 증가하면 뼈에서 칼슘을 빼내 와서 중화시키므로 골격이 약해진다.

장 표면은 세포들이 촘촘히 있어야 몸이 필요한 물질 외의 물질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조눌린 단백질이 세포들 사이의 간격을 크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글루텐은 조눌린 단백질 방출을 높인다. 장누수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아래 링크 글을 같이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lumpenn/222632995248